▲하정완 목사의 스킷드라마 대본집

언제부턴가 우리는 하정완 목사 하면 영화예배를 떠올리지만 사실 하 목사가 꿈이있는교회를 개척하고 열린예배를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 그의 주된 관심사는 바로 스킷드라마 설교였다.


하 목사에게 미국 트리니티 복음주의 대학원 유학 시절 윌로우크릭교회의 열린예배는 그야말로 엄청난 충격이었다. 특히 스킷드라마라는 독특한 방법을 도입한 예배는 하 목사가 그 동안 갖고 있었던 예배에 대한 갈증을 단숨에 해소해 주기에 충분했다.

지난 1999년 꿈이있는교회를 개척한 하 목사는 바로 열린예배를 드렸고, 그 첫 시작은 스킷드라마 설교였다. 그러나 마땅한 드라마 대본이 없었던 하 목사는 처음 윌로우크릭교회의 드라마 대본을 번역해서 사용하기도 했지만 꿈이있는교회의 현실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그 때부터 하 목사는 직접 스킷드라마 대본을 쓰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총 1백50여편에 이르는 대본을 썼다. 하 목사는 그 중 일부를 묶어서 스킷드라마 대본집 「드라마 천국」(낮은울타리)을 출간했고, 이번에 두 번째 스킷드라마 대본집을 출간하게 됐다.

하 목사는 “연극 혹은 드라마만큼 하나님의 일하심이 강력하게 나타나는 도구도 없을 것”이라며 “한번 만든 것을 계속 사용하는 영화와는 달리 드라마는 시대마다, 상황마다, 공동체의 여건에 따라 얼마든지 탄력성 있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은 ‘믿음생활’과 관련된 대본 15편, ‘세상과의 문화장벽’과 관련된 대본 3편, ‘관계문제’와 관련된 대본 7편, ‘세상 속에서의 크리스천’과 관련된 대본 3편으로 구성돼 있다.

하정완 지음|예찬사|14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