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 캡쳐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대표 주요셉 목사, 이하 반동연)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계획 중인 동성애옹호 프로그램을 중단하거나 제작방향을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요청했다.

반동연은 23일 공개 요청서를 통해 "지난 4월 20일 SBS방송사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에서 '군대를 비롯한 직장(혹은, 다양한 모임) 내에서 동성애를 이유로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는 공지글과 함께 <#성소수자_차별> 해시태그를 붙였는데, 이는 동성애 편향적으로 보이며, 동성애옹호여론 확산을 목적으로 제작하려는 방송일 거라고 추측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는 우리사회에서 용납하기 어려운 제작방향이며, 모병제가 아닌 징집제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 군대의 실정에서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일"이라며 "동성애자를 성소수자로 호칭하고, 성소수자를 무조건 인권의 시각에서 보는데 이는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동성애는 사회윤리규범의 문제이며, 군부대 내의 동성애는 후임이나 부하에 대한 성추행·성폭행과 연계돼 있기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했다.

반동연은 "그런 사실을 외면한 채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일방적 동성애옹호조장, 군형법 92조6을 무력화시켜 반사회적, 반국가적 진실호도(糊塗) 방송을 송출할 경우엔 그 모든 책임을 귀사와 제작진이 져야 할 것"이라며 "지금도 자녀를 군대에 보내고 있거나 보내야 할 부모들은 행여나 선임이나 장교들로부터 성추행 또는 성폭행을 당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했다.

반동연은 "공정성 있게 프로그램을 제작하려면 동성애자로 인해 인권을 유린당하고, 성추행·성폭행을 당한 사례까지 함께 취합해 공정성 있게 프로그램을 제작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