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미켈란젤로전
▲전시장 모습. ⓒ본다빈치 제공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컨버전스 아트 전시 <헬로, 미켈란젤로展>이 관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작품 QR코드를 전시장 곳곳에 설치했다.

QR코드는 크게 전시장 외부와 내부 곳곳에 있다. '헬로 카페'가 위치한 전시장 외부에는 19세기 말 유럽을 뒤흔든 인상주의 관련 작품 30개가 위치해 있고, 전시장 내부 '니콜라 공방'과 '아담의 창조 그림 맞은 편' 등에는 미켈란젤로 작품들의 QR코드가 31개 위치해 있다.

<헬로, 미켈란젤로展> QR코드는 전시장에서 볼 수 있는 전시 영상을 분리해 넣은 것으로, 이번에 전시되는 인상주의 작품으로는 빈센트 반 고흐의 '감자 먹는 사람들', '자화상', '까마귀가 있는 밀밭', '별이 빛나는 밤에', 클로드 모네의 '양산을 든 여인', '일본 전통의상을 입은 까미유', '생트 라자트 역',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시골무도회', '두 자매', 에두아르 마네의 '피리 부는 소년' 등 인상파 주요작이 대부분 전시돼 있다.

미켈란젤로 작품으로는 '여성의 두상', '피에타', '다비드상', '반항하는 노예', '죽어가는 노예', '술 취한 노아' 등이 게시돼 있다.  

주최측인 본다빈치는 "관람객들이 수동적으로 전시장을 관람하기보다, 스스로 관련 작품을 찾아보면서 더 많은 감동과 위로를 받게 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르네상스와 인상주의 시대의 문화예술 작품을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헬로, 미켈란젤로展>은 전시기획사 본다빈치가 르네상스 시대의 전방위 예술가로 활약한 미켈란젤로의 삶과 작품을 '위로'라는 콘셉트로 스토리텔링하여 기획한 전시로, 지난해 막을 내린 <모네, 빛을그리다展> <헬로, 아티스트展>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했다.

이번 전시는 시대의 천재인 미켈란젤로의 삶을 되돌아보고, 그의 고독한 인생을 위로하면서 관람객 자신이 미켈란젤로의 작품으로 위로를 되돌려 받는 감성치유 전시로서, 남녀노소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전시에서는 예술가 미켈란젤로의 명언과 그와 같은 시대를 살아온 위대한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깔끔하게 정리해, 르네상스 시대를 읽는 눈을 키울 수 있다. 전시장에는 미켈란젤로의 메디치 묘소와 그의 작업실, 성 베드로 성당의 공간을 감각적으로 재현해내기도 했다. 그가 평생 심혈을 기울였던 조각 작품도 3D 영상으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본다빈치 캐주얼 카페 전시 콘셉트 상설전시관인 '헬로뮤지엄'에서 오픈런으로 개최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은 오후 7시 30분까지 가능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lovemichela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본다빈치의 다음 프로젝트는 살아있는 스크린으로 만나는 삼국지의 영웅 이야기 <삼국지展>이다.

문의: 1661-0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