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희 “최고가 된 후 다 내려놓고 목회자가 되자”

김신의 기자 입력 : 2017.03.07 09:48

그가 마침내 하나님을 만나게 된 이야기

송재희
▲송재희. ⓒ송재희 인스타그램

“모든 것에 감사를 하게 된 요즘 이곳이 천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평소 묵상한 말씀으로 소통해온 배우 송재희가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에 “7년 전 이런 생각을 했었다”며 이렇게 감사에 대한 묵상을 전했다.

‘해를 품은 달’, ‘설해’, ‘그래도 당신’, ‘당신은 선물’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발할 활동을 이어온 송재희는 현재 ‘비디오스타’, ‘라디오스타’, ‘해피투게더’, ‘골든탬버린’, ‘힙합의 민족 시즌2’ 등에 출연하며 연기 뿐 아니라 예능과 힙합에 대한 열정도 보이고 있다.

드라마에선 악역으로,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유쾌하고 밝은 모습을 보이는 그는 대기업 CF 메인 모델로 25세에 데뷔했지만, 사실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힘든 12년의 무명생활을 보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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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희와 김동현이 ‘수요미식회’에서 칼국수 수제비를 먹고있다. ⓒ송재희 인스타그램
‘자신’, ‘여자친구’, ‘술’이 종교였다는 그는 “하나님이 나의 빽이다”라고 말했던 제일 친한 친구를 따라 교회에 가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당시 천주교였던 송재희의 어머니는 눈물을 머금고 “아들이 행복할 수 있다면 교회에 가야지”라고 답했다고. 송재희는 현재 그 친구가 평생의 동역자와 같다고 했다.

오륜교회에 처음 발을 디딘 송재희. 당시 스캇 브레너 목사가 찬양 인도를 하고 있었는데 그것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할 즈음, 당시 소리내어 기도하는 교인들에 이질감을 느꼈다고 한다. ‘잘못 왔나’라고 생각하던 순간, 설교가 시작 됐다.

송재희는 “어떤 원고가 있는 설교문으로 다가온 게 아니라 하나님이 그분들 통해서 저에게 말씀했다”면서 그 때 성령을 체험했다고 고백했다. 

“하나님이 목사님을 통해 말씀하셨다. 저한테 정확하게 ‘재희야 너 왜 이제 왔어. 내가 너를 얼마나 기다렸는데… 나는 널 불렀어. 괜찮아 됐어 이제 와’라고. 그리고 저에게 말하는 전지전능한 그 분이 우는 게 느껴졌다”

그 후 송재희는 교회를 꾸준히 나가게 됐고, 하나님을 더 알고 싶어서 무조건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친구를 따라 청년부 예배에도 참석하면서 “동역자란 이런 것이구나.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자신이 몰랐던 하나님도 더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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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에 출연한 송재희. ⓒMBC 방송 캡쳐
그러던 사이 ‘해를 품은 달’에 캐스팅 됐고, 연이어 종영당시 시청률 20%를 기록했던 ‘그래도 당신’에도 신인이지만 주연으로 출연했다.

CTS 방송에서 송재희는 “내 생명 살려주시고, 이렇게 행복하게 해주신 분께 최고의 것을 드려야겠다. 배우, 연예인 비슷하게 하고 있으니 이곳에서 최고가 돼서 다 충격적으로 내려놓고, 충격적으로 목회자가 되자는 비전을 받았다. 그것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전 제가 갑자기 크리스천이 된 것이 아니고, 원래 크리스천인데 올바른 자리, 올바른 곳으로 왔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송재희는 3월 말 편성 예정인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시간을 달리는 남자’에 고정 출연할 예정이다. 송재희 외에 신현준, 정형돈, 최민용, 데프콘, 조성모가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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