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
▲‘2017 가온차트 K-POP 어워드’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커스뉴스캡쳐

22일 잠실실내체육관 ‘2017 가온차트 K-POP 어워드(이하 ’가온차트 뮤직어워즈‘)’에서 비와이(BewhY)가 ‘올해의 발견상 힙합 부문’을 수상하며 소감을 전했다.

비와이는 지난 해 ‘쇼미더머니 시즌5’에 출연해 자신의 신앙고백을 담은 가사로 방송 내내 화제를 모았으며 그가 쓴 ‘포에버(Forever)’, ‘데이 데이(Day Day)’, ‘자화상 pt.2’ 등으로 음원차트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비와이는 지난 2016년 수상 받았던 당시를 회상하며 “그 때 매 상을 받을 때마다 너무 신났다”며 “신나서 제 친구 씨잼과 신나는 마음으로 받았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오늘은 좀 뭔가 되게 가온차트 시상식을 다른 마음가짐으로, 들뜬 마음보단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기다려 왔다”며 입을 열었다.

비와이
▲2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가온차트 K-POP 어워드’ 수상식 소감을 전하고 있는 비와이. ⓒ엠넷방송캡쳐

“‘음악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나서 어릴 때부터 ‘꿈꿨던 것’이 있었다. 그것을 오늘 전해보려 한다. 오늘 꿈을 하나 이루고 내려갈 것이다”

비와이는 “제가 진리라고 믿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저는 여기서 말하고 싶었다”며 “많은 분들이 제가 하는 음악과 제 신념을 되게 많이 비웃는다. 하지만 저는 이게 멋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것을 오늘 말하고 내려가려 한다”고 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요한복음 1장의 성경구절을 말한 비와이는 “이 말씀이 저에게는 굉장히 큰 감동이었다. 저는 사장님도 없다.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서 감사드릴 분은 하나님뿐이고 진심으로 저를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 들어오게 해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이 상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여기 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말을 마쳤다.

한편 가온차트뮤직어워즈는 지난 한해 가온차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활약을 선보인 가수와 음악업계 종사자들에게 시상했다.

가온차트뮤직어워즈는 올해로 6회째를 맞았으며, 이번 시상식에서 비와이는 ‘Day Day’로 연간 누적 가온지수 176,304,235 및 다운로드 1,039,009, 스트리밍 62,787,363으로 2016 연간 디지털차트 25위를 차지했고 ‘Forever’에서는 연간 누적 가온지수는 151,601,319, 다운로드 918,132, 스트리밍 54,456,135로 2016 연간 디지털 차트 35위를 차지했다.

당일 행사에는 방탄소년단(BTS), 씨스타(SISTAR), 엑소(EXO), 마마무(MAMAMOO), 블랙핑크(BLACKPINK), 여자친구(GFRIEND), 트와이스(TWICE), 한동근, 볼빨간사춘기, 딘, 샤이니(온유) 등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