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채환, 10년 ‘성형 부작용’보다 더 길고 깊은 세월

김신의 기자 입력 : 2017.02.20 14:57

송채환
▲2016년 12월 다니엘세이레기도회에서 송채환집사가 간증했다. ⓒ다니엘세이레 기도회 영상캡쳐
2월 20일 MBN ‘황금알’에 출연해 10년간 성형 부작용으로 고생을 전한 배우 송채환, 그녀에겐 성형 부작용보다 더 남다른 삶의 이야기가 있다.

지난 해 말 다니엘세이레기도회에서 송채환은 가난한집에서 태어나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긴 부모님의 이야기를 전했다.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 송채환의 어머니는 병원에서 ‘사망선고’를 받았고, 아버지는 겨울에 사고 버스가 한강에 빠지면서 하반신 이식수술과 머리 이식수술을 하게 된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만신창이가 된 부모님과 함께 부산에 내려간 송채환은 “어머니가 살아계시고 아버지가 살아계셨다. 전 그게 그렇게 좋았다”며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밝았던 어린 시절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어머니의 병세가 악화 돼 의사도, 할머니도, 남편도 가족들도 결국 어머니를 포기하게 된다. 송채환은 그런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어린 나이에 굿을 하는 무당을 찾고 집안에 부적을 붙이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송채환의 어머니는 집안에 있는 부적을 다 떼고 교회에 가자고 했고, 송채환은 병세가 깊은 어머니의 소원을 따라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 새벽예배와 금요철야 등 열심히 교회를 다니던 중, 어머니의 병이 호전됐고, 그렇게 송채환은 10세에 “하나님 살아계시다”고 신앙을 고백하게 됐다.

“어머니는 배를 4번 열었다. 저는 제가 어머니를 잘 모셔서 어머니가 80까지 살아계신 줄 알았다. 아니었다. 어머니께서 기도의 용사여서 하나님께서 아직 어머니를 버티게 하셨다. 어머니는 간에 암이 있다. 본인은 모른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희한하게 버티게 하고 계신다”

마지막으로 송채환은 “신앙생활을 하면 시작하자마자 가르치는 게 있다. ‘쉬지 말고 기도, 범사에 감사, 항상 기뻐하라’. 그러나 자꾸 틈을 준다. 쉬지 말고도 빼고 범사도 빼고 항상도 빼고 그리고 기도는 하고, 감사도 하고 대충 기뻐한다”며 시편 139편과 함께 말씀을 그대로 따르는 삶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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