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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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그래함 목사가 “혼외 정사는 죄”라고 분명하게 지적했다.

빌리 그래함 목사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캔사스시티스타 웹사이트에서 16세의 소년에게 “성적으로 적극적인 제 친구는 좋은 시간을 즐기는 것 같은데, 저는 왜 그대로 하면 안 되죠?”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 소년은 “목사님은 분명히 저한테 ‘하나님은 안 된다고 하실거야’라고 말씀하실 거에요.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가 인생을 즐기길 원하시지 않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그래함 목사는 “하나님은 분명히 당신의 자녀들이 삶을 즐기길 바라신다. 하지만 또한 그것을 위해 하나님은 우리의 성(sexuality) 주변에 울타리와 경계를 두셨다”고 답했다.

그래함 목사는 “우리에게 이같은 경계가 없으면, 결국 나 자신 뿐 아니라 우리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때로는 매우 심각한 방식으로 해치게 된다는 점을 하나님은 잘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성경은 ‘성적인 음행을 피하라.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린도전서 6:18, 20)고 말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님께서 기독교인들에게 성적인 음행을 피하라고 말씀하신 한 가지 중요한 이유는 음행이 우리의 몸에 짓는 죄이기 때문이다. 성적인 음행은 예기치 않은 임신이나 성적 접촉으로 인한 질병의 원인이 된다. 또 감정적·영적인 피해도 있다. 죄책감, 분쟁, 우울증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성을 선물로 주셨다는 점이다. 그분은 한 남편과 아내 사이에 기쁜 사랑의 표현으로써 성을 주셨다. 그러나 혼외 정사의 경우, 성은 이기적이 되고 심지어 조작이 될 수도 있다. 이는 진실되고 이타적인 사랑과는 반대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래함 목사는 “오늘날의 사회에서 사람들이 매우 큰 압박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어디에나 유혹이 도사리고 있고, 기독교적인 가치를 선택할 때마다 조롱을 당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들에게는 훨씬 더 큰 상급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전했다.

아울러 혼전 순결을 결심한 자들을 향해 “여러분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마주하고 있다. 잘못된 길을 선택하지 않도록 기도하겠다. 그러나 실상 이보다 더 큰 결정을 앞두고 있음을 알길 바란다. 바로 진정한 여러분의 삶의 주인이 누구인지 선택하는 것이다. 그분은 당신을 사랑하고 그분의 길은 항상 최선이다”라는 말로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