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은 늘 위험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칼 없는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칼 없는 세상이 아니라
칼을 잘 사용할 수 있는
의식의 변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의식의 변화를 추구하기 보다

또 다른 칼로 칼을 무력화시키거나
제압하려고 합니다.

돈과 권력에 대하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저급한 방법이 아니라
높은 의식의 발아를 통하여
돈과 권력을 제어하는 영적 시대를
이루어 내야 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이나
많은 성현들의 가르침은 바로
정신적인 발아를 통하여
자신의 삶과 힘을 제어하는 능력을 갖추게 하는
노력을 내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2013. 1. 24. 다시 묵상함. 이주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