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슬러 목사, 페기 니나베 대표가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식 때 걸어나올 출입구를 붙들고 기도하고 있다.
▲키슬러 목사, 페기 니에나베 대표가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식 때 걸어나올 출입구에서 기도하고 있다. ⓒFaith and Action
미국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식 전 걸어나올 출입구에 안수 기도하고 복을 비는 시간을 가졌다.

이전 대통령들을 위해서도 동일하게 기도했던 케기 니에나베, 나단 키슬러, 패트릭 마호니 등 3명의 기독교인들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및 행정부의 방향과 리더십을 놓고 하나님께서 이들을 보호해주시고 복을 주시길 기도했다. 

페이스앤액션(Faith and Action)의 페기 니에나베 대표는 “복음은 공화당이나 민주당에 소속된 것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펜스 부통령 당선인이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할 때, 기독교인들은 그를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프투더힐(Hope to the Hill)의 나단 키슬러는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식 전에 걸어나갈 장소를 놓고 기도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었다. 역사의 한 시점에서, 지금보다 미국에 기도가 필요했던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처치온더힐(Church on the Hill)의 패트릭 마호니 목사는 “이·취임식을 둘러싼 모든 준비들과 더불어, 가장 중요하고 중대한 일은 기도”라고 강조하면서 “역사를 이끌고, 형성하고, 변화시키는 것은 기도이다. 미국이 나뉠 때, 우리를 함께 묶어주는 것은 일치된 기도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모든 대통령들을 위해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그의 행정부를 이끄시고, 지도하시고, 보호해주시고 복을 주시길 기도하기 위해 함께 모였다. 우리는 트럼프 당선인이 중요한 결정을 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지켜봐주시길 기도한다. 또한 미국의 치유를 위한 영적 각성을 일으켜주시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