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과마음

오는 17일 오전 10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국가전략포럼(회장 김진현 전 과기처장관) 주최로 신년기획 시국강연회가 열린다.

이번 강연회는 신년인사회를 겸하는 자리로, 국가전략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10개 단체 대표들과 주요 임원 및 회원들이 참석해 한 해를 내다보며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늠하고 결의를 다지는 자리이다.

특히 작년 올해에 걸쳐 주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개헌과 촛불민심, 외교안보 등의 주제를 전문가들의 강연 및 토론을 통해 살필 예정이다.

2017년 한 해를 조망하는 기조강연은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이 맡았다. 개헌에 대해선 헌법개정국민주권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 촛불민심은 광화문 촛불집회를 이끈 박태순 사회갈등연구소 소장, 외교안보는 주러시아 대사를 역임한 정태익 한국외교협회 회장이 각각 진행한다.

국가전략포럼은 2010년 창립되어 국가전략 및 사회발전을 위한 정책과 이슈를 진단하고 실천방안을 고민하는 민간기구로, 중도보수 입장을 견지해 왔다. 지난해 '국민이 바라는 개헌, 어떻게 할 것인가', '2017대통령선거, 국민의 선택은' 등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참여단체는 거버넌스21포럼, 건강사회운동본부,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선진통일건국연합, 세계평화포럼, 인간개발연구원, 좋은학교운동연합,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한국청년유권자연맹, 한반도선진화재단 등이다.

국가전략포럼 주요 참석인사는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이만의 로하스코리아포럼 회장,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대표, 백성기 전 포스텍 총장, 반재철 전 흥사단 이사장, 서종환 문공회 회장, 이연주 한국청년유권자연맹 대표, 이수구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사장, 김정수 좋은학교운동연합 상임대표 등 이다.

주관단체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이갑산 대표는 "올해는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가고 있다.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고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해나가지 않는다면 역사에 죄를 짓는 해가 될지도 모른다. 2017년을 희망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당면한 문제를 냉정하게 바라보고 짚어나갈 필요가 있다"며 신년기획 시국강연회의 개최의미를 설명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