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연 한의원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일정관리, 업무, 인터넷 등을 꼭 컴퓨터 앞에 앉지 않고도 손쉽게 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스마트폰의 등장은 현대인들에게 엄청난 편리함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동시에 우울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도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잠 들기 직전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우울증증상을 앓게 되기 쉽고, 우울감, 자살경향성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잠들기 직전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분명 많다. TV, 컴퓨터 인터넷이나 게임, 스마트폰 사용을 모두 포함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해당된다 할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습관이 수면의 질을 저하하고 그 결과 무기력, 피로감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 이렇게 우울감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면 대처는 빠를수록 좋다. 잠들기 전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하고, 사용하더라도 그 시간을 철저하게 제한하는 것이 첫 번째다. 또 좀처럼 우울감이 가시지 않는다면 우울증 초기 증상 가능성을 확인하고, 초기에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우울증은 의욕저하와 우울감과 같은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스트레스를 받고 마음의 상처를 받는 것으로도 발생할 수 있지만 생체리듬과 신체의 문제로도 충분히 걸릴 수 있는 질환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원장에 따르면 우울증 치료를 위한 한방신경정신과 정심방요법의 경우는 몸과 마음을 하나로 보는 치료로 ‘상담’을 통해 현실의 삶을 스스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이끌어내는 한편 ‘한약과 침’이라는 도구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도록 하고 있다. 즉 우울증 상담 치료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비관적이고 우울한 기분을 밝은 방향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환자의 신체도 함께 살펴야 한다는 것.

그는 “심장의 기능 문제에 따라 저하된 몸의 기혈을 바로잡아 마음을 편안하게 안정시켜 주는 한약 처방을 통해 몸을 다스리는 게 가능하다. 심장은 인간의 정신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장부이므로 심장의 기능을 회복시켜 우울증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임 원장은 “심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로 과열된 심장을 안정시키고 허약한 심장을 보할 필요가 있다. 우울증과 강박증, 불안증과 같은 각종 신경성 질환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약물의존이나 중독 가능성이 없는 천연 약재 등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치료가 이뤄지길 바란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