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언론인협회 신년하례예배
▲크리스천언론인협회 신년하례예배에서 협회 대표고문 피종진 남서울중앙교회 원로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크리스천언론인협회가 7일 KY헤리티지호텔에서 신년하례예배를 드리고, 올 한해도 인도하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협회 서기 이봉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운영위원 변병탁 목사의 대표기도, 대표고문 피종진 목사의 말씀선포, 기획위원장 백현우 국장의 광고, 피종진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위기를 극복한 히스기야'(왕하 18:3~8)를 주제로 말씀을 선포한 피종진 목사는 "우리가 비록 위기 상황이 다르지만, 어떻게 위기 상황을 극복하느냐는 공통적이다"며 "히스기야의 승리의 비결은 첫째 모든 행위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했고, 둘째 하나님 앞에 합당치 못한 우상을 전부 제거했으며, 셋째 하나님 한 분만 의지하고, 넷째 하나님 앞에서 간절히 부르짖었다"며 "그럴 때 위기가 해결됐을 뿐 아니라 그가 살아있는 동안 자신뿐 아니라 나라까지도 형통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별히 기독 언론인들은 위기 때 큰 일을 감당하는 자들"이라며 "히스기야처럼 우리 자신도, 나라도, 교회도, 크리스천언론인협회도 이 위기를 극복하여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언론재단 상임대표회장 김진옥 목사는 축사에서 "하나님만 붙잡고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살 때 매번 하나님께서 저를 위기에서 건져주셨다"며 "신년하례예배를 드리며 한해를 열고 있는 기독언론인 여러분도 하나님의 손길을 굳게 잡아 천국 가는 그날까지 이 세상의 광야를 잘 통과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회장 고정양 목사는 "크리스천언론인협회가 지난 3년간 호외판까지 14차례에 걸쳐 잡지 '아고라젠'을 발간하며 여러 위기를 극복하며 왔다"며 "오늘 말씀으로 한 해를 버티고, 1년을 넉넉히 이길 힘을 충전하는 시간이 됐으며, 5년 안에는 한국교계 언론에서 일익을 감당할 것을 확신하고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