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보시기에 뚱뚱한 것도 죄가 될까요?

강혜진 기자 입력 : 2017.01.10 12:41

“폭식, 절제 부족, 육적 욕구 등을 다스리는 훈련 받아야”

비만/애드리안
하나님께서는 체중이 많이 나가는 기독교인들에게 뭐라고 말씀하실까?

기독교 방송 진행자인 마이클 브라운 박사가 같은 질문을 던졌다. 그는 ‘주님께서 식습관을 훈련받지 못한 이들을 정죄하시는가’라는 주제를 진지하게 고민해왔다.

브라운 박사는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할 때, 먼저 남보다 나를 돌아보아야 한다”면서 “사람들이 과체중이 되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기 때문이고, 외모만으로 사람들을 판단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수의 경우, 갑상선 질환 등 비만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의학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우울증이나 학대로 인한 고통과 좌절을 가리기 위해 많이 먹는 이들도 있다. 아이가 많은 여성들 가운데 일부는 엄마와 아내로서의 끝없는 책임감 때문에 살 빼는 일이 도전으로 여겨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이외의 경우로 비만일 경우에는 살빼는 단계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으로 우리 몸의 장막이 무너지면, 이는 매우 심각한 일이다. 만약 우리의 비만이 폭식, 절제의 부족함, 건강에 안 좋은 육적인 욕구를 선택한 결과라면, 내게 있어서 비만이 되는 것은 죄이다”라고 지적했다.

잠언 23장 20~21절에는 “술을 즐겨하는 자들과 고기를 탐하는 자들과도 더불어 사귀지 말라 술 취하고 음식을 탐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자기를 즐겨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고 기록돼 있다.

이에 대해 브라운 박사는 “나의 식습관이 성경적인 부르심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 개인적으로 접근해서 살펴보아야 한다”면서 “만약 훈련이 되지 않아서 음식을 절제할 수 없다면, 이를 교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우리 중 누군가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죽고자 한다고 말하지만, 그분을 위해 우리의 식욕을 다스리려고 하지 않는다(최소한, 이러한 식욕을 다스리기 위해 중요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 이것은 순서가 맞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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