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14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3장>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