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28) 씨가 폭행 혐의로 5일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등 복수의 언론은 강남경찰서의 설명을 인용해, 김동선 씨가 이날 오전 3시 30분경,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해 남자 종업원 2명의 뺨과 머리를 때리고,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도 난동을 부리다 기물을 파손한 혐의(폭행·공용물건손상)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건설 팀장이자 승마선수이기도 한 김동선 씨는 지난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와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