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입법의회
▲김인환 이사장(오른쪽). ⓒ크리스천투데이 DB
법원에 의해 지위가 회복된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사장 김인환 목사가 1일 전격적으로 이사장직 사표를 제출했다.

그는 이규학 이사를 직무대행으로 지명했다. 이규학 이사는 전 이사장이다.

김인환 목사는 "이사장 재임기간 동안 학내 사태를 진정시키려 했지만, 총장 선거를 치러내지 못하는 한계를 느꼈다"며 "총장 선거가 잘 됐으면 모르지만, 저에 대한 불신임안까지 시도되는 등 분란이 멈추지 않아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라도 전 이사장이었던 이규학 이사에게 되돌려 주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감신대 이사회는 다수 이사들과의 대립으로 총장 선출은 물론, 이사회도 제대로 개최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김인환 이사장은 1월 3일 이사회를 소집해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