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정혜영. ⓒ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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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 25일, 지금의 아내 정혜영을 만난 션은 “오늘은 혜영이를 만난지 5844일, 2000년 12월 25일 16년 전 오늘 혜영이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라며 올해도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보이며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션과 정혜영은 지난 2012년 크리스마스 당일 한 방송매체를 통해 “첫 만남에 이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런 느낌을 받은 건 처음이었다”라며 션이 정혜영에게 첫 눈에 반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정혜영은 프러포즈를 받았던 당시를 회상하며 “크리스마스였는데 여름양복을 입고 온 남편이 반지를 줬다. 그런데 이건 아닌 듯싶었다. 너무 춥고 배도 고팠다. 답을 안 줬다”라며 또 다른 크리스마스에 담긴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션은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연탄 20장을 기부하고 12km를 달리는 등 ‘대한민국 1도 올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