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안심가로등
▲경주 안심가로등 설치 모습. ⓒ밀알복지재단 제공
지난 8일, 경주시에서는 안심가로등(태양광) 설치를 기념하기 위해 천북면 천북남로 안심가로등 설치현장에서 박종기 한수원 지역상생협력처 처장과 경주시 도시개발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후원하고 밀알복지재단에서 수행하는 안심가로등(태양광) 지원사업은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방범 취약지역의 안전한 밤길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 경주시가 선정돼 천북면, 보덕동, 선도동 일원에 안심가로등 122본을 설치했다.

안심가로등(태양광)은 전기료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효과도 크다고 한다.

주간에 충전된 태양에너지로 야간 동안 빛을 밝혀 전기료가 대폭 절감되며, 자정이 넘으면 주변 동식물 성장을 위해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친환경적이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일까지 불을 밝힐 수 있어, 장마철에도 문제가 없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22015년 태양광가로등지원사업으로 경주시 석장동 원룸촌 일원에 66본을 설치하고, 올해도 122본을 설치해 경주시민의 야간 범죄 및 교통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밀알복지재단의 도움으로 지역 주민들의 야간 통행불편과 방범 취약으로 인한 가로등 설치민원을 해결하게 돼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박종기 한수원 지역상생협력처장은 "앞으로도 안심가로등 지원사업을 비롯하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