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쉬의학상
▲제26회 분쉬의학상에서 본상을 수상한 서울의대 내과학 박경수 교수(가운데)가 심사위원 안양 한나이브성형외과피부과 손수상 병원장(좌)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분쉬의학상 주최측 제공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주최하는 ‘제26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이 지난 11월 23일 개최되었다.

본상은 한국인 당뇨병의 분자유전학적 병인연구에 매진해온 서울의대 내과학 박경수 교수가 수상했고,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에 KAIST의과학대학원 이정호 조교수가, 임상부문에 성균관대의대 내과학 이주명 조수가 수상했다.

이 자리에는 분쉬의학상 심사위원 안양 한나이브성형외과·피부과 손수상 병원장을 포함한 의료계 주요인사 13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했다.

또한 시상식에는 이윤성 대한의학회 회장, 슈테판아우어 주한독일대사, 박기환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도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연구성과를 기념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리를 더욱 빛냈다.

분쉬의학상은 국내 의학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서,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1990년 제정되었다.

구한말 고종의 어의로 일하며 민간의료 활동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던 독일의사 리하르트 분쉬의 이름을 빌어 제정된 이 상은 국내 의학발전에 주목할 만한 연구업적을 남긴 의학자들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으며, 국내 의학자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편 안양 한나이브성형외과·피부과 손수상 병원장은 현재 계명의대 석좌교수로 있으며, 2012년부터 분쉬의학상의 운영위원 겸 심사위원으로 심사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