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 전시회
10명의 기독 미술작가들이 서울 인사동 아리수 갤러리에서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전'을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에게 가장 큰 선물은 예수님'이라는 고백과 함께, 10명의 작가들을 통해 표현된 작품들이 세상에 선물이 되어 크리스마스의 불빛을 밝히고자 기획됐다.

구숙현, 김명희, 김현진, 남혜경, 백효진,서영원, 신동선, 윤석경, 이성실, 정두옥 등 기독 작가 10명은 다양한 단체와 전시에 참여하며 열정적으로 작업하고 있는 현직 작가들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자 10호 미만의 다양한 작품들을 10-30점씩 모았다. 조각 20여 점, 회화 100점 등 총 1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각자의 작품이 담긴 크리스마스 아트램프도 제작·판매한다.

작가들은 "이번 전시의 주된 목적은 주님을 잃어버린 문화계 가운데, 그리고 주님을 잃어버린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이들에게 예수님께서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이심을 알리고, 문화와 창조의 주체가 주님이심을 알리는 것"이라며 "낮아지심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독 작가 10명은 "하나님께서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이시고, 우리의 주인이심을 알리는 복된 소식이 전통 문화와 세상 문화가 깊이 자리하고 있는 인사동 가운데 '하나님을 향한 아름다운 노래'가 될 수 있길 기도한다"고 했다. 전시예배 및 파티는 토요일인 17일 낮 12시에 열린다.

윤석경 작가는 원로이자 다년간 달뫼에서 도자기를 굽고 있다. 구숙현 작가는 여러 대형교회에 작품이 전시돼 있으며, 서울 서초동 호민교회 목사와 서초동 호민아트갤러리 관장을 맡고 있다. 회화뿐 아니라 설치작업으로 알려진 김명희 작가는 해외 아트페어 등 다양한 국내외 전시와 강의 경력을 갖고 있다. 남혜경 작가는 기독미술대전 수상경력자이며 '비' 시리즈로 알려져 있다. 서영원 작가는 따뜻한 색감과 자기만의 유화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사모인 정두옥 작가는 따뜻한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으며, 이성실 작가는 섬유디자인을 전공하고 대학강의와 작품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신동선 작가는 동양화와 서양화를 함께 전공해 다양한 재료들을 연구하며 활동중이며, 백효진 작가는 '새내기'로서 선배 작가들과 함께 참여하면서 기독 작가로 발돋움 중이다.

김현진 작가는 이번 전시회의 실질적 기획을 맡았으며, 국내외 다양한 아트페어 출품과 전시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전공과 연령, 개성을 가진 10명의 작가들이 함께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