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제3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YTN 방송화면 캡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2주째 역대 최저치인 4%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2일 보도했다.

갤럽이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회가 있었던 지난 29일부터 1일까지 전국의 성인남녀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 4%였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첫째주부터 3주 연속 5%를 기록했으며, 넷째주에 4%로 더 떨어진 뒤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부정적 평가는 91%로 전주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으며, 나머지 5%는 ‘어느 쪽도 아님·모름·응답거절’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전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3%를 기록했고, 전주에 1%를 기록했던 호남에서 0%로 떨어졌으나 전통적인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7%포인트나 오른 10%로 모처럼 2자리 수를 회복했다.

연령별로는 19~29세에서 1%, 30대 2%, 40대는 3%, 50대는 5%였고, 60대 이상은 전주와 같은 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