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채영남·유중현 목사 새 대표·상임회장 추대

김진영 기자 입력 : 2016.11.29 13:14

제34회 정기총회 개최… ‘장로교의 날’ 등 주요 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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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선 직전 대표회장(의장석 왼쪽)이 채영남 신임 대표회장(의장석 오른쪽)에게 성경과 의사봉을 전달한 뒤 신임 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가 새 대표회장으로 채영남 목사(예장 통합 직전총회장)를, 새 상임회장으로 유중현 목사(예장 대신 증경총회장)를 각각 박수로 추대했다.

한장총은 29일 오전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34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 밖에 임원과 총무 및 감사를 인준하고, 15명의 상임위원장과 6명의 특별위원장도 임명했다.

채영남 신임 대표회장은 "성장과 부흥의 패러다임에서 회복과 참여의 패러다임으로 대전환해야 하는 시기"라며 "그 시작은 개혁이다. 이는 개혁교회의 정신이자 신학이며 하나님의 명령이다. 지도자부터 회개와 윤리의식 강화로 거룩하게 되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또 "한국교회 화해와 일치를 위해 노력하고 소외된 작은 자들의 이웃이 되는 데 힘쓰겠다"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한국교회는 다시 하나님 앞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결단해야 한다. 여기에 최선을 다하는 한장총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중현 신임 상임회장은 "한국 장로교회의 정체성 확립에 힘쓰고 교단별 형평성을 고려할 것이며, 인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영성회복 운동에 앞장서고 미자립교회와 선교사들을 위한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백남선 직전 대표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1년 동안 한장총을 섬기면서 한국교회 연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며 "개 교회와 교단만으로는 대사회적 현안에 적절히 대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한장총이 그와 같은 연합에 더욱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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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총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한편, 한장총은 △자랑스러운 장로교인 500선 발간 △종교개혁 500주년 국제대회(Refo 500) 참가 △제6회 장로교신학대학교 찬양제 개최 △제9회 '장로교의 날' 개최 △한국 장로교회 5천 기도단 활동 △사회복지 △지도자 개혁운동 전개 등을 내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언론홍보위원회를 신설했고, '정관개정은 임원회의 발의로 총회에서 출석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된다'는 기존 정관의 내용 중 '출석 3분의 2'를 '재적 3분의 2'로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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