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편지] 외국인 근로자 사역, 남은 한 해 풍성한 추수 이뤄지길

이지희 기자 입력 : 2016.11.29 13:31

한국외국인선교회(FAN) 대표 전철한 목사

한국외국인선교회(FAN)
▲지난 10월 20~21일 예산훈련센터에서 열린 한국외국인선교회(FAN) 2016 하반기 지부장수련회 및 코칭세미나 단체사진. ⓒFAN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지난밤에 내린 비로 인해 온도가 많이 내려가 이제 제법 늦가을 날씨로 체감 온도가 차갑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농부들이 추수할 곡식을 서둘러 거두어 드려야 하는 시기를 맞이하면서 저희 외국인 사역도 마지막 두 달 동안 잘 마무리해야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9월 중순에 있었던 외국인추석 체육대회에 여러 교회와 개인후원자 여러분께서 5개 종목(축구, 농구, 배구, 크리켓, 배드민턴) 게임의 시상품, 그리고 국민은행 남동공단지점에서 자전거 경품 15대와 인천시청에서 500여 명의 식사비용을 지원하여 주셔서 참으로 기쁘고 즐거운 체육대회를 가졌습니다. 지난 16년 동안 체육대회를 진행하면서 외롭고 지친 외국인 근로자들을 격려하여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며 좋은 만남의 기회를 주려는 목적으로 이런 행사를 시작하였는데 벌써 16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이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여러분께 지면을 통해 감사를 드립니다.

10월 3일은 저의 출신 교회인 옥천 동성교회가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홈커밍데이를 열어 주어 고향을 방문해서 그리운 교우들을 만나 옛이야기들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자랄 때는 100명도 안 되는 작은 교회로 가족적인 분위기로 매일 함께 모여 기도하고 성경을 읽던 친구들이 목회자들도 여러 명 나왔고, 고향 교회를 섬기는 장로님들이 되었고 이젠 그 지역에서 건강한 교회로 부흥하여 지역을 섬기는 교회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렸습니다.

10월 12~14일 선교타임즈 편집위원 20여 명이 수련회를 제주도에서 가졌습니다. 선교타임즈는 지난 20여 년 동안 꾸준히 선교사들의 스토리를 많이 알려서 세계선교를 위한 기도와 선교 동원에 많은 공헌을 해온 선교 잡지입니다. 금년이 20주년을 맞이하면서 좀 더 편집위원들을 추대해서 선교 전문가들이 자기 분야에서 선교이론과 실제를 지면을 통해 소개함으로 한국교회에 선교의 붐을 일으키려는 목적으로 이번 모임에 저도 참여를 하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저의 역할은 국내 이주민 선교하는 선교사님들께 원고를 부탁하여 좋은 원고를 많이 발굴하여 한국교회가 이주민 선교에 참여를 이끌도록 하는 일이라 봅니다. 이번 편집위원들 간의 좋은 교제를 통해 선교 네트워크가 많이 이루어질 것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10월 19일 수요일은 사할린 어른들 20여 명을 모시고 강화도 야외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강화도의 성공회 최초 교회를 방문하여 교회의 역사의 이야기도 듣고 자연박물관과 역사박물관을 탐방하면서 강화도에 있었던 한국 역사를 탐방하는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음식도 불고기를 만들어가서 화창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점심을 나누고 예정은 교동까지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부족하여 풍물 시장을 둘러보고 3시경에 강화를 출발하여 5시경에 귀가하였습니다.

10월 20~21일 미국 OMS 선교사인 팀 로엘(Tim Roehl) 박사와 스티브 크리스너(Steve Christner) 목사 두 분이 예산 훈련원에서 FAN 지부장 20여 명과 온누리 M센터에서 사역하는 사역자들 9명을 대상으로 코칭 세미나를 인도해주셨습니다. 코칭 세미나를 정식으로 배우려면 3박 4일 정도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지부장들이 바쁘게 사역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간단한 이론과 함께 실제적으로 실습하는 시간을 가져 우리 사역에 필요한 지도자 훈련에 사용하는 도구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T&M 훈련 프로그램이 코칭을 통해 훈련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코칭훈련은 저희에게 안성맞춤의 훈련이었다고들 하였습니다.

10월 30일 주일 오후 수원 명성제일교회 청년 예배부는 선교대회인 것처럼 선교에 대한 특강으로 90분 중 설교 30분, 그리고 특강 60분을 나누어서 이주민 선교에 대한 강의를 하였습니다. 설교 후 박영철 담임목사님을 만나 이야기하던 중 알게 된 사실은 이미 이 교회에서는 교회 근처에 많은 이주 근로자들과 다문화 가정들이 있어 사역을 시작하려던 차에 좋은 정보를 얻게 되었다고 좋아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주민 사역에 좋은 교제 T&M 워크숍을 소개하여 이번 주에 있는 훈련에 관심 있는 집사님들을 초청하였습니다.

주 안에서 함께 종 된 전철한, 박성옥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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