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앞두고 초·중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 중 하나는 아마 '내 아이의 성적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방학 학습'이 아닐까. 그래서 많은 학부모들이 기숙학원이나 청소년캠프 등 집중학습 프로그램을 찾는다.

그러나 한 가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학습의 양보다 학습방법과 습관 형성이라고 글로벌선진학교(GVCS, 이사장 남진석)는 말한다. 이에 GVCS는 내년 1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문경캠퍼스에서 '우수 졸업동문과 함께 하는 공부의 달인 캠프', 이른바 '공달 캠프'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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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CS 학생이 지역 어린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모습 ⓒGVCS
GVCS는 이 공달 캠프를 통해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학습 동기를 심어주고 효과적인 학습을 위한 전략과 교육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개념노트 작성법'을 비롯해 '교과서 이해노트 활용법', '비전 세우기', '맞춤 학습 목표를 세우는 방법', '자기주도 학습능력 향상법' 등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GVCS 관계자는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몰라 성적 향상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학습법을 전수하고 진로에 맞는 자기 관리와 집중력을 기르는 법 등을 알려주며, 비전에 대한 확심을 심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달 캠프의 가장 큰 특징은 멘토와 멘티를 지정해 학생들이 혼자 하기 어려운 과목을 집중적으로 학습시킴과 동시에 1:1 질의응답, 일일테스트, 주간테스트 등 체계적인 프드백을 통해 학습 코칭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멘토로 나서게 될 일명 '공부의 달인' GVCS 동문들은 영어와 수학의 기본개념을 잡아주고 최적화된 스케줄로 학생 개개인의 학습 습관을 바로 정립해 줌은 물론, 공부에 대한 동기를 심어주고 집중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조언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 멘토로 참여하는 박신애 동문(국가장학생)은 "학창시절 직접 터득하고 배운 나만의 공부 방법을 모두 전수할 것"이라며 "내가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후배들을 돕고 싶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공달 캠프는 영성집회, 영어찬양 배우기, 체력훈련 등으로 참여 학생들의 영성과 체력도 키워줄 계획이다.

GVCS 관계자는 "겨울방학 동안 게임이나 스마트폰 사용으로 학습관리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습에만 집중하면서 모든 과목의 기본개념을 다질 수 있는 공달 캠프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가 평소 경제적 여건 때문에 고민했던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GVCS는 전국교회의 추천으로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착순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참가 접수는 글로벌선진교육후원회(054 559 7091) 또는 GVCS의 인터넷 홈페이지(www.gemgem.org)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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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선진학교의 미국 펜실베니아 캠퍼스 전경 ⓒ글로벌선진학교
한편, 국제화 대안학교인 GVCS는 이른바 '영어 의무사용 구역'(English Zone)을 캠퍼스에 설치해 학생들의 영어구사력을 극대화하는 등 일부 과목을 제외한 대부분을 영어로 가르치고 있는, 그야말로 '국제화 사관학교'다. 충북 음성과 경북 문경에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미국 펜실베이니아 캠퍼스 개교로 더욱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자연친화적 정서교육과 '1인 1악기 운동'을 비롯한 예능과 스포츠 활동, 국제 단기 자원봉사 등 지·덕·체·영의 균형 잡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6학년도 졸업생들은 미국의 대학에 가장 많이 진학(57.5%)했고 한국(28%), 유럽·오세아니아(8.3%), 동남아(6.2%) 순으로 진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