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영
▲정책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정서영 목사 ⓒ김진영 기자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이하 한교연) 제6대 대표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정서영 목사(예장 합동개혁 총회장)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와의 통합 문제에 대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통합 논의에선) 한교연과 한기총이 당사자가 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8일 오후 한교연 회의실에서 열린 대표회장 후보 정책발표회에서 "양 기관 통합 논의를 진행함에 있어 (한교연과 한기총 외에) 여러 기관이 도와주는 것은 감사한 일이나 당사자를 제외한 어떤 것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 동안 한교연이 이 문제와 관련, '이단 배제'를 통합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던 것에 대해서도 "한교연의 입장을 그대로 따를 것"이라며 "그것(이단 배제)이 선결돼야 그 다음 일도 자연스레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