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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훈 목사 ⓒ교회학교성장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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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5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경주코오롱호텔과 경기도 용인에 있는 남서울비전교회에서 세미나를 여는 박연훈 목사는, 특별히 기존 '학년제' 교회학교 운영에서 벗어난 '무학년제'의 도입과 그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모두 10강으로 진행되는데 박연훈 목사가 그 중 9개의 강의를 맡는다. 나머지 하나는 순천주성교회 문영찬 목사가 '3명에서 12명 만들기'를 제목으로 강의한다.
구체적인 커리큘럼은 1강-현장 조명, 왜 무학년제인가? 2강-밑빠진 독 깨뜨리기와 부흥의 투웨이 3강-교사모집과 무학년제 세팅하기 4강-학교 앞 전도법(간증포함) 5강-새친구정착 시스템 6강-예수님 만나는 예배 15분 세 개 7강-첫15분 1월~12월 찬양15분 결단송 8강-반목회(분반공부) 순서 시범 9강-이벤트 시범 10강-3명에서 12명 부흥시키기로, 박연훈 목사가 지난 2년 동안의 임상에서 끌어올린 아동부 부흥의 전략을 담고 있다.
참가대상은 교회학교 아동부를 학년제(유년부, 초등부, 소년부)에서 무학년제(1~6)로 개혁해 2~4배 부흥시키길 원하는 교회의 담임목사 부부와 교육실무자(교역자, 부장) 등이다.
박 목사는 "'교회학교 없이 한국교회의 미래는 없다'고 말은 하면서도 정작 교회학교 부흥을 위해 이렇다 할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학교 앞 전도 운동은 이런 한국교회에게 희망이 될 것이다. 교회학교 아동부 6년을 다녀도 기도 하나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영적인 영양실조 상태를 보며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해 변화를 모색하려고 이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 판을 짜서라도 교회학교의 부흥을 꿈꾸어 보자. 이제껏 모두가 원하는데도 잘 안됐던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고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생 276만 시대, 다시 부흥을 위해 달려나가자. 인구 감소가 아동부 침체의 원인이 아니라 시스템의 결함이 분명히 있기에 안 되는 것이다. 그 길을 이번 '아동부 붐붐 세미나'에서 확인해 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욱 주목되는 것은 세미나를 마친 후 내년 1월부터 매월 넷째 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번 세미나에서 숙지한 내용을 아동부 교육목회 현장에 도입한 것을 점검하고 조정·평가하는 워크숍을 12월까지 가진다는 점이다. 박연훈 목사는 이를 통해 이른바 '120개 교회 아동부 부흥 네트워크'를 조직, 동반성장을 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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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에서 아이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고 있는 모습 ⓒ교회학교성장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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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최근 다음과 같은 '기독교교육 개혁 선언문 10조항'을 공포하기도 했다.
교회학교 아동부 기독교교육 개혁 선언문 10조항
1. 구원과 양육이 되지 않는 교회학교는 더 이상 교회학교가 아니다. 구원과 양육이 되게 하라.
2. 교회학교는 또 하나의 교육기관이 아니라 예배 공동체이다. 그러므로 학년제(유년, 초등, 소년부)를 폐지하고 무학년제로 시스템을 바꿔라.
3. 전도하지 않는 교회학교는 죽은 공동체이다. 학교 앞으로, 길거리로, 놀이터로 나가자. 그리고 전하자.
4. 율동은 교육에서 들어 왔다. 그것을 본래 있었던 유치원으로 보내고, 성경대로 찬양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라.
5. 6년을 교회학교를 다녀도 기도하지 못하는 아동부의 모든 시스템을 바꿔라.
6. 1년직 교회학교 교사를 평생직으로 전환하라.
7. 의무감으로 무력한 교사들이여 사명감에 불타는 교사가 되라.
8. 연수기능과 은혜기능을 겸비하는 교사강습회로 전환하라.
9. 아이와 학부모와 소통하여 정착률을 높여라.
10. 교회학교에 나오게 하는데서 그치지 말고 영향력 있는 인물로 양육하라.
문의 010-2281-8000/아동부 부흥 네트워크(http://crn.modoo.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