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위크
▲홀리위크 집회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2010년부터 매년 11월 한국교회의 연합과 부흥운동을 선도해 온 '홀리위크(HOLY WEEK)'(이하 홀리위크)가 11월 1-6일 연인원 5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서울기독청년연합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산학원복음화협의회,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전기독교연합회, 배재대기독학생연합회가 함께 주최한 이번 홀리위크는 1~2일 부산 동서대, 3일 대전 배재대, 4~6일 서울 숭실대에서 열렸다. 

"내가 거룩하니 대한민국도 거룩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에서 김형민 목사(대학연합교회), 이용규 선교사(인도네시아), 백용현 목사(한빛감리교회),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 조갑진 교수(서울신대부총장), 안희환 목사(예수비전교회),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연단에 나서 한국교회와 민족을 향한 메시지를 선포했으며, 김충만 목사(경성대), 임창호 교수(고신대), 임국형 목사(충남대교회), 이성민 교수(감신대), 정현영 목사(의정부좋은나무교회) 등이 한국교회가 기도해야 할 현안을 놓고 기도회를 인도했다.

첫날 말씀을 전한 김형민 목사는 "진정한 거룩의 능력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경배와 찬양을 올려드리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분열과 위기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경배하고 찬양할 것"을 강조했다.

넷째날 메시지를 선포한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 대표)는 "모두가 한국교회 부흥의 시대는 지나갔다고 말하지만 아직 한국교회의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며 "우리가 다시 믿음으로 기도하며 거룩을 회복하면 반드시 하나님이 쓰시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는 이사야 60장을 본문으로 "지금 시국은 어둠이 땅을 덮고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우는 것 같지만 이럴 때 일수록 일어나 빛을 발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자"고 독려했다.

시국이 극도로 혼란한 때 열리게 된 이번 홀리위크에서 참석자들은, 개인과 한국교회의 회개와 거룩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으며, 거룩한 선언과 결단의 시간에는 15가지 선언문을 낭독하고 거룩함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다.

박명용 장로(대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는 "현재의 난국을 해결할 방법은 5천 3백만 온 국민, 8백만 성도가 눈물로 회개하는 것인데,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살리시려고 이 시점에서 2016 홀리위크를 예비하시고 나라를 위해 기도하셨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부산집회준비위원장으로 섬긴 이상택 목사(동신성결교회)는 "부산집회부터 예배의 감격뿐만 아니라 보조의자가 모자를 정도로 가득 모인 기도자들로 인해 큰 감동이 있었다. 부산에서 시작된 거룩의 부르짖음이 대전과 서울까지 이어져 어려운 시국 앞에 간절히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기도가 되었다"며 "이토록 많은 이들이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한 것이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홀리위크를 총괄한 최상일목사(은정감리교회)는 "전국적인 단위로 개최된 2016 홀리위크가 기대를 뛰어넘는 아름다운 연합과 큰 은혜 가운데 진행되고 마무리 된 것을 보면서 대한민국이 함께 예배하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 더욱 확신하게 됐다"면서 "개 교회나 단체의 예배를 넘어 대한민국의 예배가 회복됨을 통해 대한민국이 복을 누리고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홀리위크는 평양대부흥운동, EXPLO74대회처럼 일주일간 모든 세대 모든 교회가 함께 모여 기도함으로 이 땅의 부흥을 경험하고자 하는 집회이다. 청년집회로 시작하여 모든 연령, 모든 교회를 대상으로 하는 연합부흥성회로 성장한 홀리위크는 기존의 교단, 선교단체, 혹은 대형교회의 조직적 동원 없이도 수천 명의 기도자들이 모이는 역사를 일으키고 있으며 매년 성령의 강력한 임재와 수많은 간증으로 한국교회에 큰 도전을 주고 있다.

홀리위크 02-6052-7994, www.HolyWee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