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스마트시티 사업 철회 촉구 범국민 대회
▲전국 38개 시민단체가 28일 인천 시청 앞에서 검단스마트시티 사업 철회 촉구 범국민 대회를 열었다. ⓒ38개 협력 시민단체
바른나라세우기국민운동(대표 정형만) 등 전국 38개 시민단체가 인천시의 검단스마트시티 사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0월 28일 인천광역시 청사 앞에서 열린 검단스마트시티 사업 철회 촉구 범국민 대회에서 이들 시민단체는 "국민을 테러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인천 시청은 검단스마트시티 사업을 조속히 취소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기자회견과 함께 열린 행사는 시민단체 대표들의 발언, 성명서 낭독, 구호제창 후 인천시청 앞에서 시내 교차로까지 시가행진으로 이어졌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피켓 시위와 전단 배부를 통해 검단스마트시티 사업 및 친이슬람 정책의 문제점을 홍보하며 시민 연대를 호소했다.

검단스마트시티 사업 철회 촉구 범국민 대회
▲검단스마트시티 사업 철회 촉구 범국민 대회에서 시민단체 회원들이 피켓을 들고 친이슬람 정책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38개 협력 시민단체
또 시민단체 대표들은 행사 후 인천시청 담당자를 면담하는 자리에서 인천시의 검단스마트시티 사업 취소를 거듭 촉구했다.

38개 시민단체는 이날 특히 "대한민국 국토 개발을 신중히 검토하여 검증된 국내외 기업에 맡길 것"을 주장하며 "토지개발능력이 검증되지도 않은 두바이홀딩스나 실체도 없는 부동산 브로커 회사 KSC와의 협약진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굳이 외국계 자본이나 외국기업과 협약을 성사시키고 싶으면 지금까지 공사수주나 공사실적이 검증된 업체를 선정하고, 자금출처가 종교성이 전혀 없는 자본을 유치할 것"을 강조했다.

검단스마트시티 사업 철회 촉구 범국민 대회
▲검단스마트시티 사업 철회 촉구 범국민 대회에서 시민단체 회원들이 피켓을 들고 친이슬람 정책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38개 협력 시민단체
대회를 주관한 바른나라세우기국민운동 정형만 대표는 "인천시가 검단스마트시티 사업과 친이슬람 정책의 문제점과 위험성을 인식하고 현명한 정책결정을 내리기 바란다"고 말하고 "이번 계기로 언론과 시민들도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KBS와 같은 공영방송 언론들이 이슬람의 위험성을 숨기고 이슬람을 계속 미화, 홍보할 경우에는 이들 언론에 대한 항의 시위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38개 시민단체는 이번에 촉구한 모든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시민단체 간의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인천 시내 길거리 및 시청 앞 1인 피켓시위를 통해 검단스마트시티 사업과 친이슬람 정책의 위험성을 지속해서 알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