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선교의 날
▲기념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은애 기자
문서선교협력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기독교출판협회(회장 한동인, 이하 기출협)가 주관하는 '2016 문서선교의 날 기념식 및 유공자 표창'이 21일 오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문서선교의 날(10월 20일)'은 지난 1882년 서상륜 씨에 의해 한국 최초의 성경 <예수성교 누가복음전서>가 반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전한 한동인 회장은 "어떤 면에서 보면 발전하는 과학기술산업의 홍수가 문서를 덮어버린 듯해서, 서점이 문을 닫고 새로운 인재들이 문서선교를 외면한다"며 "하지만 이것은 '홍수'가 주는 현상일 뿐, 그 홍수를 이기는 '방주'인 문서선교의 참 위력이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하나님의 복음에 몸을 싣고 이 홍수를 이겨낼 때 다시 문서선교의 열매가 이 땅과 민족에게 맺힐 것"이라며 "함께 격려하고 응원하며, 이 귀한 사명의 길을 끝까지 감당해나갈 문서선교인 여러분을 축복한다"고 전했다.

이요섭 부회장은 문서선교의날 제정 목적에 대해 "안으로는 문서선교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보다 더 뜨거운 헌신을 다짐하고, 밖으로는 모든 교회와 성됴들이 문서선교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 관심을 갖게 해 문서선교의 발전을 꾀하기 위함"이라며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복음 전파의 명령을 지켜 이 땅 위에 하나님의 나라를 든든히 세우고자 함"이라고 전했다.

이날 수상한 2016 문서선교의날 유공자는 ▲올해의 기독출판인상 민병문(새한기획) ▲올해의 기독서점인상 김재기(대구대우기독교서적) ▲올해의 디스플레이 서점상 김민영(아멘서적) ▲올해의 모범직원상 오완(출판편집, 쿰란출판사)·곽기태(출판영업, 도서출판 소망)·이동식(서점직원, 총신대 구내서점) ▲올해의 저자상 최윤식(생명의말씀사) ▲올해의 역자상 김태곤(하늘기획) ▲올해의 문서선교 교회상(부산 행복한교회, 성남 제일교회, 신기 중앙교회) ▲특별공로상 유영채(도서출판 소망)·김승훈(요단서적)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