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플로 74’ 가 복음의 토대 마련했다면 이번엔…”

김진영 기자 입력 : 2016.10.20 18:23

‘기독교사회복지 엑스포 2016-디아코니아 코리아’ 폐막

기독교 사회복지 엑스포
▲이번 엑스포 주요 관계자들이 기자회견 후 서로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지난 16일 서울광장에서 개막한 '기독교사회복지 엑스포 2016-디아코니아 코리아'(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가 20일을 끝으로 일정을 모두 마쳤다. 행사 주요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엑스포의 의미와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대표대회장을 맡았던 김삼환 목사(명성교회)는 "많은 분들의 수고와 도움으로 무사히 마치게 됐다.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건강한 교회, 시대가 필요로 하는 교회로 우뚝 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제 한국교회는 봉사와 섬김에 더욱 집중하면서, 순수함과 진실성으로 사회를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준비위원장인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한국교회가 새로운 차원으로 올라서길 바란다. '하나돼 섬기고 섬기면서 하나되자'는 게 이번 엑스포의 모토 중 하나였다"며 "앞으로도 한국교회가 섬김과 봉사를 중심으로 더욱 힘을 합치고 연합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오 목사는 또 "1974년 엑스플로 대회를 통해 한국에 복음의 토대가 마련됐다면, 이번 엑스포를 통해서는 한국교회 섬김의 토대가 구축됐으면 한다"면서 "그렇게 영적 영향력이 커질 때 평화통일도 앞당겨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임대회장 손인웅 목사는 "그 동안 서울에서만 엑스포를 개최했는데,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지방에서도 얼마든지 엑스포를 함께 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봤다"며 "무엇보다 개개인이 이 사회를 위해 공헌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한데, 엑스포가 그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집행위원장 권태진 목사는 "섬김과 나눔은 기독교의 중요한 정신 중 하나다. 앞으로도 이 정신은 엑스포를 통해 더 유지되고 발전될 것"이라며 "종교 행사의 하나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사회를 하나로 만드는 밀알과도 같은 행사로 발전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자회견 후에는 정동제일교회(담임 송기성 목사)에서 폐막예배를 드렸다.
 
한편 '당신은 선한 사람입니다'를 주제로 서울광장과 서울시립미술관, 사랑의교회 등에서 열린 엑스포는 주제 콘퍼런스와 국제 디아코니아 사례발표 세미나, 한국교회 자원봉사 콘퍼런스, 영성집회, 아동·청소년·장애인·가정·여성·의료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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