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그 날까지... 추울수록 더욱 뜨거운 눈물로

이대웅 기자 입력 : 2016.10.19 17:46

5년간 매주 월요일 광장에서 무릎 꿇은 통일광장기도회

통일광장기도회 5주년
▲통일광장기도회가 진행되고 있다. ⓒ기도연합 제공
매주 월요일 저녁이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추석과 설날에도 서울역 광장에서 기도했던 성도들의 모임이 5주년을 맞았다.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역 광장에서는 5주년 기념 통일광장기도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탈북민의 간증과 최상훈 목사(화양감리교회)의 메시지 선포가 이어졌고, 이빌립 선교사(통일소망선교회)가 '탈북민을 위한 기도', 정베드로 목사(북한정의연대)가 '북한인권을 위한 기도', 최상일 목사(서울기독청년연합회)가 '통일(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를 각각 인도했다.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는 마무리 기도를 인도했고, 홍영태 목사(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의 축도로 기도회가 마무리됐다.

통일광장기도회는 2011년 10월 서울역 광장에서 시작돼 지금은 전국 43개 도시와 해외 4개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다.

통일광장기도회를 주관하는 통일광장기도연합 측은 "비바람이 몰아치고 눈보라가 몰차쳐도 기도회를 단축하지 않고 끝까지 진행한 것은, 손발이 시렵고 추위가 뼛속까지 스며들 때 이보다 더한 혹한 속에 떨고 있는 헐벗은 북한 동포들을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그럴수록 더욱 뜨겁게 눈물 흘리면서 복음통일을 달라고 부르짖어 기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추운 겨울날, 함경북도에서 혹독한 추위 속에 일가족 5명이 모두 얼어 죽었다는 탈북민의 증언을 들은 적이 있었다"며 "그래서 추울수록 북한 동포들 생각에 더 마음이 아프다"고도 했다.

기도연합 측은 "이렇듯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할 수 없는 통일광장기도회가, 한 주도 거르지 않고 260회 동안 진행됐다"며 "이 기도의 불길이 더욱 활발히 일어나, 마침내 북한구원 통일한국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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