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뒤를 따르려 한다”

김진영 기자 입력 : 2016.10.17 13:50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제6회 목사안수식 거행… 21명에 안수

국제독립교회연합회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제6회 목사안수식이 거행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사)국제독립교회연합회(연합회장 이병원 목사)가 17일 오전 서울 마포 산성교회(담임 이성환 목사)에서 제6회 목사안수식을 거행했다. 이날 총 21명이 안수를 받고 목회자의 길로 들어섰다. 안수위원으로는 박조준(명예회장)·차군규(초대회장) 목사 등 약 40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연합회장 이병원 목사의 인도, 류재훈 목사(인천 성민교회)의 기도, 정기영 목사(부서기)의 성경봉독, 정균양 목사(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의 헌금, 차군규 목사의 설교로 드린 1부 예배와 임우성 목사(사무총장)가 인도한 2부 안수식 순서로 진행됐다.  

'예레미야의 소명'(렘1:4~10)을 제목으로 설교한 차군규 목사는 "오늘 안수를 받게 될 여러분들을 목사로 부르신 이는 하나님"이라며 "그러므로 이제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이 여러분과 함께한다는 사실 확신하고 하나님이 정하신 계획에 따라 그 소명을 붙들라. 그럼 하나님께서 그 길을 책임지실 것"이라고 권면했다.

안수식은 안수위원 및 안수자 소개, 박조준 목사의 메시지, 목사 안수례, 이병원 목사의 공포, 목사안수증 및 패 수여, 정인찬(웨스트민스터대학원대학교 총장)·김영한(기독교학술원 원장)·최요한(남서울비전교회) 목사의 축사, 정일웅(전 총신대 총장)·이종인(한국복음화운동본부 총재) 목사의 격려사, 안수자 대표인사, 김시철 목사(나사렛총회 증경총회장)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박조준 목사는 "우리가 하는 일은 사람의 일이 아니고 하나님의 일을 대신 맡아 하는 것"이라며 "비록 세상 사람들이 볼 때는 초라해 보일지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책임의식이 필요하다. 불안하고 상하고 지친 심령을 위로하고 저들에게 소망을 심어줄 책임이 있다"고 했다.

연합회장 이병원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작은 일에 충성하라고 하셨다. 목회자들이 큰 것에 마음을 빼앗겨 부질없는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성령의 두루마기를 입혀주시기를 바란다"며 "또 남에게 보이고 드러내기를 좋아하기보다는 주님을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안수식 후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축사한 김영한 목사는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하나님의 사랑만을 강조하면서 그 분의 공의의 개념을 상실해 가고 있다"며 "주의 종이 된다는 것은 영광이나 그 영광은 십자가의 고난을 통한 것이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이룰 때 얻게 되는 것이다. 부디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을 균형있게 만나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일웅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여러 상황이 어렵고 힘들지만 오히려 지금이 바로 하나님과 함께 사역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라며 "그러므로 진리의 말씀 옳게 분별하고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로 다짐한다면 새로운 희망이 보일 것이다. 주의 일에 끝까지 충성하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21명의 안수자들을 대표해 인사한 강임구 목사는 "십자가의 부끄러움을 참으시고 우리에게 구원을 주신 예수님처럼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뒤를 따르려 한다"며 "혹여 저희들이 하나님이 아닌 사람을 두려워하게 될까 두렵다. 여러분의 기도와 훈계가 필요하다. 이 악한 자들을 당신의 종으로 삼아주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안수식 헌금은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소속 미자립교회와 기관을 돕는 일 등에 쓰일 예정이다.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이날 안수식은 서울 마포에 있는 산성교회에서 진행됐다. ⓒ김진영 기자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