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옥한흠 제자도
▲<제자 옥한흠 2- 제자도> 중 한 장면.
<제자 옥한흠 2- 제자도(제작/배급: 파이오니아21)>가 오는 11월 10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감독 김상철 목사가 기획 배경을 공개했다.

휴먼 다큐멘터리 <제자 옥한흠 2- 제자도>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참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고, 이 시대에 필요한 진짜 '제자도'의 본질에 대해 전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를 위해 故 옥한흠 목사가 남긴 이야기, 그리고 '제자도'를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다.

김상철 목사는 지난 2009년부터 <잊혀진 가방>, <나의 선택 잊혀진 가방 그 못 다한 이야기>, <중독>, <순교> 등의 영화를 제작했다. 이후 2014년 <제자 옥한흠>을 통해 교회의 본질을 이야기했던 故 옥한흠 목사의 가르침을 전했다.

<제자 옥한흠 2- 제자도>는 한 걸음 나아가 세상으로 흩어져 예수님의 제자로 주어진 사명을 묵묵히 감당하는 사람들과, 그렇게 살고 싶은 이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김상철 목사는 "제자훈련은 목회자 자신의 제자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로 만들기 위한 것이어야 함을 되새길 것"이라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김 목사는 "맛을 잃어버린 한국교회, 십자가를 잃어버린 그리스도인, 좁은 길을 멀리하고 넓은 길을 선호한 우리들의 자화상. 이러한 현실 앞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질문하는 영화"라고 밝혔다.

김상철 목사는 "갈 길 잃은 한국교회와 방황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로 회복되는 길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알리기 위해 가나안농군학교 김용기 장로, 윤동주의 스승이자 외삼촌인 명동촌 설립자 김약연 목사 등을 조명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