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미션 워크숍
선교지에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사역하는 데 필요한 '선교사 건강'과 커뮤니케이션과 사역에 필수적인 'IT 보안'.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두 가지를 '스마트 미션'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묶었다.

한국선교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선교사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돌보기 위한 '2016 가을 스마트 미션 워크샵'이 10월 25일 서울침례교회에서 열린다. 한국교회 선교사들의 안전과 사역을 지키는 '선교사 지킴이'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주최하고 한국선교정보네트워크(KMN)와 위기관리재단(KCMS)이 공동주관한다.

스마트폰을 대표로 하는 스마트 미디어, 스마트 콘텐츠 등 스마트 서비스를 사역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스마트 미션'의 활용 방안으로는 열악한 선교지 환경에서 선교사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할 '스마트밴드'와 선교사의료지원네트워크(WARM)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선교사들이 겪는 위기유형 중 가장 큰 부분이 질병인 만큼, 손목에 두르는 건강 지킴이로 주목받는 '스마트밴드'를 선교사들의 건강관리를 도와줄 도구로 소개할 예정이다.

IT 보안과 관련한 '스마트메신저'로는 기존 메신저들보다 보안이 강화된 '텔레그램' 활용법을 소개한다. 선교정보네트워크 원장 장원근 선교사는 "선교본부와 현장 간에 이뤄지는 의사소통 내용의 보안은 선교사의 신변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통을 위해 사용하는 기존 메신저들이 보안에 굉장히 취약한데 반해 텔레그램은 보안성이 높아 선교사들의 소통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텔레그램보다 보안이 더 강화된 메신저로 시그널(Signal), 블립(Bleep) 등이 있지만, 사용자 수가 적어 선정하진 않았다.

장원근 선교사는 "무엇보다 텔레그램은 봇기능을 가지고 있어 웹브라우저를 통한 웹앱서비스 인터넷 플랫폼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며 "이처럼 모바일 플랫폼으로 가고 있는 텔레그램이 앞으로도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상으로 배포하여 누구나 이를 개발하고 재배포할 수 있는 오픈소스라는 점과 채팅은 물론 봇기능과 채널 중심의 메신저로 개발돼 발전 가능성이 크기 때문"라고 강조했다.

워크샵에서는 이재훈 마다가스카르 선교사가 WARM에 대해, 장원근 선교사가 텔레그램에 대해 각각 소개하며, KCMS 연구소장 도문갑 목사, KCMS 사무총장 김진대 목사, KCMS 훈련원장 김정한 목사, KMN 총무 장성근 선교사 등이 각각 오픈메시지, '선교사 지킴이' 소개, Q&A 시간, 조별워크숍 등을 인도한다.

선교단체 책임자, IT 실무자, 위기관리 실무자, 선교사, 지역교회 간사 등을 대상으로 신청받으며(http://bit.ly/smws2016) 회비는 2만 원(중식, 교재 포함)이다.

문의) www.kcms.or.kr, kcmskr@gmail.com, jangw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