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지난 27~30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제101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 임원진을 구성하는 등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

새 임원으로는 총회장 권오륜 목사(서울남노회 발음교회), 부총회장 윤세관 목사(광주노회 풍암계림교회)·황일령 장로(광주남노회 완도제일교회), 서기 임연호 목사(대구노회 성락교회), 부서기 김정분 목사(익산노회 새누리교회), 회계 홍순도 장로(충북노회 화당교회), 부회계 안영진 장로(경기노회 분당한신교회)다.

관심을 모았던 총무에는 이재천 목사(인천노회)가 당선됐다. 또 한신학원 이사회 보고에 이어 한신대학교 총장 인준 절차를 진행한 결과, 총 투표수 585표 중 찬성 213표, 반대 365표, 무효 7표로 후보자 강성영 목사의 인준이 부결됐다.

이 밖에 유지재단이사회가 헌의한 '서대문 선교회관 부지에 총회회관 건축 및 수익성 조사 보고와 건축위원회 구성 요청의 건'은 기각됐다.

양성평등위원회가 헌의한 '양성평등위원회라는 명칭을 '성정의위원회'로 변경하는 건'과 '교단 총회에 여성총대 참여비율 증대를 위한 건'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여성 교역자 출산과 양육 보장을 위한 건'은 허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