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복귀 문제를 임원회에 맡겨 한 회기 더 논의하기로 했다.

예장 합동 제101회 정기총회 넷째날, 오후 사무에서는 한기총복귀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남, 이하 추진위)를 비롯한 각 위원회와 상비부 보고가 이어졌다.

추진위 한 위원은 결의에 앞서 "장자교단으로서 할랄과 동성애 문제 등 (대사회적으로) 산적한 일들이 있다"며 "그런데도 우리 교단은 (연합사업에) 항상 얼굴을 보이지 못했다. 이제 한기총에 들어가 장자교단으로서의 그 역할을 다해야 할 때"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또 총회 산하 모든 목사들의 연금 의무 가입을 골자로 하는 은급(연금)재단 청원은 부결됐다. 소위 '납골당 사태'로 인해 기금에 손해가 난 상황에서 재단 측의 이 같은 청원이 부당하는 총대들의 판단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