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이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김은애 기자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이 주최하는 '북한 5차 핵실험 규탄 및 전술핵재배치 촉구 기자회견'이 13일 오후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북한이 8월 24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하고 9일에는 제5차 핵실험을 단행한 것에 대해 규탄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들은 이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기필코 북핵을 폐기시키겠다는 결의를 다져야 한다"며 '북한의 5차 핵실험과 SLBM 발사에 임하여 우리 국민의 대단결과 결연한 각오를 호소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먼저 "여야는 국가안보에 관한 한 대동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여야는 당분간 정쟁을 중단하고 온 국민이 북핵에 맞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북핵과 SLBM 위협은 한국 혼자서는 대응이 불가능하고, 강력한 한미동맹이 필요하다"며 "2012년에 중단되었던 한일간 군사비밀보호협정 논의를 다시 재개하고 한미일 군사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드에 대해서는 "그간의 의견대립은 나름 일리가 있었으나, 찬반을 종결지어야 한다"며 "현재로서 사드가 가장 효과적이고 유일한 방어책이고, 일차적으로 주한미군의 안위를 위한 것이므로 한미동맹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했다.

이 외에도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가 더욱 강도 높게 진행되도록 해야 할 것 ▲한국도 핵무기를 가져 공포의 균형을 이룰 것 ▲정부는 국방 예산을 늘릴 것 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