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총 연합과 일치상
▲수상 후 이경숙 권사(가운데)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복총 제공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구현하는 한국기독교복음단체총연합(대표회장 설동욱 목사) 교회일치위원회(위원장 안준배 목사)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상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소강석 목사)에서 2016년 제11회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상' 시상식을 지난 2일 오후 서울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했다.

지난 2006년 제정 이래 11회째를 맞는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상은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이루는데 기여한 인사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며, 이번 수상자는 이경숙 권사(국가조찬기도회 회장)가 선정됐다.

이경숙 권사는 소감을 통해 "아직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얻은 것도 아니요 온전히 이룬 것도 아니지만, 오직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만 바라보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조찬기도회와 맡은 자리에서 복음의 가치를 실천함으로써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힘쓰라고 사명을 주신 것으로 알고 감사함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 권사는 "교회 내와 교회 간의 갈등과 분열과 절망이 해소되고, 주님이 원하시는 평화와 화해와 희망이 회복되도록 삶의 모든 영역에서 성령보다 앞서가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뜨겁게 사랑하며, 하나님 뜻을 먼저 구하고, 뜻대로 순종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경숙 권사는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으로 치유와 회복을 바탕으로 하는 모성 리더십과 기도로 '제2의 창학'을 이뤘다. 국가조찬기도회장을 맡아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에도 기여했다.

제11대 국회의원, 여성가족재단 이사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숙명여대 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아산나눔재단 이사장,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으로서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에 앞장서고 있다.

시상식은 사무총장 남준희 목사 사회로 국제위원장 정균양 목사의 기도, 공동회장 손광호 목사의 성경봉독, 새에덴교회 성가대의 찬양, 심사위원장 소강석 목사의 메시지 등으로 이어졌다. 소 목사는 '천국에서 해 같이 빛나리(5:8-10)'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후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의 기념사, 교회일치위원장 안준배 목사의 선정보고에 이어 시상이 진행됐다.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가 상장, 심사위원장 소강석 목사가 상패, 교회일치위원장 안준배 목사가 상금 3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테너 박주옥 목사는 축가로 '사명의 길'을, 전 교육부총리 황우여 장로는 축사를 전했다. 이날 시상식은 인권위원장 김창곤 목사의 인사와 알림, 증경대표회장 김용완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