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역사박물관
▲한남대 대학역사자료실 전경. ⓒ한남대 제공
한남대 중앙박물관(관장 이정신)에서 대학역사자료실 개관을 기념해 '한남 60년 아카이브展'을 7일 개막한다.

1956년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한남대는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았다. 대전기독학관으로 출발해 대전대, 숭전대를 거쳐 한남대에 이르기까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대학역사자료실 개관 전시는 60년 동안 한남대 구성원들이 남긴 130여 점을 주제별로 선별했다. 주요 전시물은 대전대학 시절 대학 캠퍼스 계획도(1955년), 대전대학보 창간호(1957년), 기계식 계산기(1959년), 교훈모집 표창장(1962년), 숭전대학 시절 실험대학 신청서(1972년), 분리환원 시민서명 명부(1980년), 컨닝 볼펜(1980년), 종합대학 승격기념 이사장 휘호(1985년), 상징탑 건립자료(1986년), 민주화운동 자료(1987년) 등이다.

또 한남대로 교명을 변경할 당시(1983년) 모습을 담은 8㎜ 영사기 필름 상영, 미디어영상학과 학생들이 제작한 프로젝션 맵핑 영상콘텐츠(지도교수 이은석) 상영, 한남대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90여 점의 사진자료 전시 등도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역대 행사 포스터, 연혁으로 보는 한남, 창학이념을 구현하는 한남, 교직원 기증품, 한남의 발행물, 한남의 국제교류 등의 전시 코너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남대 중앙박물관은 대학역사자료실을 상설 운영하여 대학구성원뿐 아니라, 지역민, 해외방문단 등에 한남대학교의 60년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시 장소는 법정대학 3층 중앙박물관 전시실이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다.

문의: 042-629-7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