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대만 팬클럽 표동인심으로부터 온 커피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차인표. ⓒ차인표 SNS
8월 27일 첫 방송만에 약 30%에 달하는 시청률을 달성한 KBS 2TV 드라마 ‘월계수양복점 신사들’의 주연 차인표가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만 팬클럽 ‘표동인심’이 보내온 커피차를 공개했다.

차인표는 “대만의 표동인심 친구 분들이 보내준 커피선물로 배우, 스텝 모두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중이다. 감사하다”며 한국어와 중국어로 감사를 표했다.

라미란의 남편 역할을 맡은 차인표는 대만에서 출연한 드라마의 출연료 전액을 현지 공익재단에 기부하기도 했으며, 음악회 ‘타이페이 러브 소나타’에서 복음을 전해 큰 화제가 됐었다.

대만 팬클럽 표동인심
▲ⓒ차인표 SNS
당시 서빙고 온누리 교회에서 주최했던 ‘타이페이 러브 소나타’에서 차인표는 “한국에서 저의 별명은 바른생활 사나이다. 바른생활 사나이는 올바른 생활만 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완전히 틀린 말이다. 저는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지은 죄를 잘 숨기는 사람이다. 너무나 잘 숨겼기 때문에 사람들은 저를 바른생활 사나이라고 불렀다. 저를 사랑하신 대만의 팬 여러분들께도 죄인이다”라며 간증을 시작했다.

차인표는 “내가 진심으로 대만 팬들을 사랑했다면 내가 믿고 있는 구세주 예수에 대해서 말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말하지 못했다. 인기가 떨어질까 두려웠고 예수에 대해서 말하는 순간 나를 이상하게 볼까 두려웠고 재미없다고 일어나서 나가버릴까 두려웠다. 이 많은 이유들 이외에도 더욱 근본적인 이유가 있었다. 40년 동안 예수를 구세주로 믿고 기도했던 저 자신조차 단 한 번도 예수를 직접 보거나 만져보거나 그 음성을 들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고 음성도 들을 수 없는 그 예수를 습관적으로 믿는단 이유 하나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전도를 할 수 없었다”며 복음을 전할 수 없던 과거를 언급했다.

차인표는 “원래 신애라 씨가 가게 돼 있던 여행이 갑자기 사정이 생겨 못 가게 되면서 남편인 저에게 대신 가달라고 부탁했다. 안 간다고 버텼다. 절대로 못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결국은 항상 그렇듯 신애라 씨가 또 이겼고 저는 인도로 가게 됐다.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아이들을 만나러가면서 저는 1등석을 타고 갔다. 그게 저의 모습이었다”며 “예수님께서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하고 보잘 것 없는 이 아이를 통해서 저를 만나주셨다”라고 컴패션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게 된 간증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는 바로 지금 이 곳에 서 있다. 제가 이곳에 서 있다는 것 자체가 살아계신 예수님의 증거다. 저는 이제 여러분께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예수님은 살아 계신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왜냐면 지난 2년 전부터 지금까지 예수님은 저를 만나주고 계시기 때문이다. 전 저에게 일어났던 그 축복이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에게 동일하게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