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학위수여식
▲학위수여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22일 오후 2시 부천 서울신대 성결인의집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105년의 역사를 가진 서울신대는 이제까지 2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대학원에서는 박사과정 3명, 신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 7명, 대학원 석사과정 10명, 신학대학원 22명, 사회복지대학원 3명, 상담대학원 16명, 신학전문대학원 석사과정 7명 등 총 68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부 졸업자는 신학과 11명, 기독교교육과 13명, 사회복지학과 10명, 교회음악과 14명, 영어과 24명, 보육학과 4명, 유아교육과 1명, 중국어과 4명, 일본어과 3명, 실용음악과 1명, 학점은행제 14명 등 총 85명이다.

학위수여식 1부 예배에서는 교무처장 박영환 박사 사회로 교역처장 박경순 박사의 기도, 기획처장 이길용 박사의 성경봉독 후 총장 유석성 박사가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시 119:105)' 제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신대 학위수여식
▲유석성 총장(오른쪽)이 주삼식 박사에게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유석성 총장은 "무더운 날씨 중에서도 교정에 코스모스가 피는 등 가을이 문턱에 찾아온 이때,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학위를 받는 모든 학생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낳아주신 부모님과 교수님, 무엇보다 오늘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졸업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 총장은 "'낭중지추'라는 사자성어처럼, 준비된 자는 어느 곳에서든 쓰임을 받을 것"이라며 "그러니 독실한 신앙을 갖고 사랑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기독교에는 국경이 없지만, 기독교인들에게는 조국이 있다"며 "예수님께서 613개 율법을 2가지로 요약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나라 사랑을 더할 것"을 주문했다.

졸업예배는 서울신대 앙상블의 축가 '내 주는 강한 성이요'와 총장 유석성 박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2부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영환 박사의 학사보고 후 유석성 총장이 모든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직접 수여했으며, 교가 제창으로 끝맺었다.

대학원 박사과정 졸업자는 신학과 논문 '목회자의 교회행정 관리능력이 사회적 영향을 받은 성도의 교회헌신에 미치는 영향(지도 김한옥 교수)'을 제출한 주삼식(실천신학), '본회퍼의 평화사상과 남북한 통일 연구(지도 유석성 교수)'를 제출한 강남철(기독교윤리학), 사회복지학과 논문 '북한이탈 대학생의 생애체험 중에서 드러난 긴장감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지도 이은미 교수)'를 제출한 전정이(사회복지실천) 등 3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