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교회 화재
▲해당 건물 7층 외부가 불에 그을린 모습. ⓒ이대웅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전용재 목사) 소속 서울 신사동 광림교회(담임 김정석 목사) 부속건물에서 22일 오전 8시 50분경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본당 옆 '희망의 탑' 7층 비상계단 쪽에서 발생했으며, 해당 층 사무실 내부 도서와 벽 일부가 불타고 외부 유리가 파손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광림교회 사무장과 교역자들이 초기에 발견해 신고하면서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신속히 화재를 진압했다.

이날 교회 옆 사회봉사관에서 진행 예정인 '아시아 리더십 서밋 2016'으로 교역자와 직원들이 출근한 상태여서 빠른 조치가 가능했다고 한다. 초기에 화재를 발견한 교역자들은 불길을 잡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은 강남소방서에서는 주변을 봉쇄하고 소방차 10여 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현재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정석 목사는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빠른 주변 정리를 주문했다.

광림교회 화재
▲불에 그을린 모습과 소방차가 출동한 모습. ⓒ이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