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돌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사진, 본명 권지용)이 29세 생일을 맞아 내전 및 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전 세계 난민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매해 자신의 생일날 특별한 기부를 실천해 온 지드래곤은 “내전과 폭력으로 고향을 떠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계 난민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며 8천1백80만 원을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에 전달했다. 

지드래곤은 "최근 세계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내전 및 폭력사태로 난민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하면서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면서, "이를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의 난민에 대한 관심과 후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매해 8월 18일 생일을 맞아 장애아동, 환아 등 약자들을 위한 기부를 통해 팬들의 가치기부 동참을 독려하여 온 지드래곤은 당초 유엔에 기부하는 방안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측에 타진하였으며, 반 총장 측은 최근 세계 난민 및 이주민 위기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지드래곤 측에 유엔 난민기구를 후원하는 방안을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기문 총장은 "범세계적으로 난민 및 이주민 문제가 고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지드래곤과 같은 슈퍼스타의 사려깊고 의미있는 기부에 사의를 표하며, 금번 기부를 통해 많은 우리 국민들이 난민 문제에 보다 관심을 갖고 동참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고 유엔난민기구는 밝혔다.

후원 문의: www.unhcr.or.kr
국민은행 407537-01-004288(예금주: 유엔난민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