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축제
▲지난 퀴어축제 퍼레이드 당시 모습(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계가 없습니다.) ⓒ크리스천투데이 DB

총신대학교(총장 김영우 목사)가 지난 6월 1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퀴어문화축제 당시 총신대 깃발을 들고 행진한 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크리스천포커스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신대는 예장 합동(총회장 박무용 목사) 임원회가 보낸 '총신대 내 성소수자(동성애)가 있는지 확인·조사 요청의 건'에 대해 이 같이 회신했다. "조사 결과 본교 학생이 아닌 것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총신대는 또 SNS와 블로그에 성소수자 관련 계정을 개설하거나 운영하고 있는 자에 대해서도 해당 계정을 폐쇄하도록 검찰에 고소했다고 회신했다. 아울러 "학칙에 의거해 동성애자 및 동성애 지지자에 대해 제적 처리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매체는 "총신대 측은 회신 말미에 '총회의 지도 아래 개혁주의 신학에 입각하여 동성애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학생지도와 교육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