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S. 레이너 박사.
▲톰 S. 레이너 박사.
미국 남침례회 소속 라이프웨이 연구소의 톰 S. 레이너 박사는 최근 크리스천포스트에 ‘목회자들이 교인들에게서 듣고 싶은 10가지 말’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에서 레이너 박사는 “대부분의 교인들은 목회자를 사랑한다. 또한 목회자들에게 격려가 된다”면서 “교회 내 비판이 목회자에게 지속적인 고통과 도전이 될 때, 목회자들은 자신의 시각을 잃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전역의 교인들, 교회 임직원들, 목회자들과 대화하면서, 교인들이 목회자들에게 듣고 싶은 10가지 공통된 말과 목회자들이 교인들로부터 듣고 싶은 10가지 말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 가운데 합리적이지 않은 내용은 없었다”면서 목회자들이 교인들에게서 듣고 싶은 10가지 말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사랑합니다.”

목회자는 교인들이 (상황이) 좋을 때 뿐 아니라 좋지 않을 때에도 여전히 자신들을 사랑하는지 알고 싶어한다. 스스로 하나님이 당신에게 맡겨주신 양떼들을 잘 돌보고 있는지 알고 싶어한다.

2. “이곳에서 오래 사역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교인들은 목회자가 현재 교회에서 사역을 ‘다음 교회로 옮기기 위한 과정’ 이상으로 인식하길 원한다. 비록 평생 그곳에서 사역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 해도. 이들은 1~3년 목회에 지쳐있다.

3.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기서 핵심 단어는 ‘특별히’이다. 교인들이 형식적으로 ‘좋은 설교’라는 말하는 것은 격려가 아니다. 목회자들에게 이 특별한 의미와 함께 설교를 어떻게 삶에 적용했는지에 대해 알리라.

4. “이 사역을 잘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고 의지가 있습니다.”

목회자가 모든 사역을 홀로 다 감당해야 하는 것이 아니며, 그들 스스로 사역을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교인들이 이해할 때, 목회자는 큰 기쁨을 느낀다.

5. “격려가 제 역할인 것 같아요.”

목회자들에게는 바나바의 역할을 할 사람들이 필요하다. 비난은 항상 있기 때문이다.

6. “교회 내 왕따와 비난에 맞서는 것이 제 역할인 것 같아요.”

셀 수 없는 목회자들로부터 “교회 내 왕따나 비난에 대해 아무말도 하지 않는‘친구들’과 같이, 우리를 많이 괴롭히는 이들은 바로 비난하는 사람들”이라는 말을 들었다.

7. “목사님의 가정에 충분한 수입이 생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목회자들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는 재정적인 염려다. 교인들이 목회자의 재정적인 후원자의 역할을 할 때 큰 안도와 기쁨이 된다.

8. “아이들을 돌봐드릴 수 있습니다.”

어린 자녀를 둔 목회자들은 아내와 보내는 시간을 원한다. 아이를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을 찾지 못하거나 고용하지 못해서 밖에 나갈 수 없는 목회자들이 많다.

9.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항상 교회에 있겠습니다.”

목회자들은 수 많은 예외적인 경우를 보아왔다. 항상 교회에 있겠다는 교인의 말은 목회자를 환기시키는 변화이다.

10. “이전 목사님과 절대 비교하지 않겠습니다.”

그렇다. 목회자들은 ‘전임 목사님은 이런 식으로 하셨어요’라는 말을 들을 때 소심해진다. 여러분의 목회자들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