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혜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장학회 제공
(재)성혜장학회(이사장 김성혜 한세대 총장)는 지난 12-14일까지 한세대학교에서 글로벌교육센터 주관 하에 영어캠프를 마친 후, 2016년도 2기 성혜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성혜 이사장과 장학회 임원, 장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성혜 이사장은 생활환경 등 여러 가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을 계속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최소한의 기회라도 주어야겠다는 작은 소망을 가지고 지난 2008년 4월 장학회를 설립, 9년간 총 705명의 학생과 35개 기관들에 모두 8억 9천만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어려운 학생들이 배움의 뜻을 잃지 않고 희망을 품은 채 학업을 계속할 수 있었으며, 우수한 자질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총 63명(사랑·복지 장학생, 학업우수 장학생, 장려 장학생)의 장학생이 선발되어 모두 9천만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수여식에서 김성혜 이사장은 "학생들의 얼굴을 볼 수 있어 기쁘다. 어려운 환경일지라도 하나님은 여러분의 편이 되어 주심을 믿고, 꿈을 향해 전진해 나아간다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며 "성혜장학회도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장학생 대표 강에스더 학생은 "성혜장학회에서 주신 사랑과 도움으로, 더욱 성장하여 자신이 받은 도움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사장님 이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성혜장학회는 수여식 전 장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한세대 글로벌교육센터 주관 하에 외국인 교수들과 2박 3일 일정으로 영어캠프를 진행했다.

장학생들은 영어캠프를 통해 "외국인에 대한 잠재적 두려움을 극복하고, 국제화 마인드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장학회 관계자는 "장학생들은 영어캠프를 통해 외국인 교수들과 친화력을 키우고, 조별 활동으로 협동심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향후 장학생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장학생들의 수요에 따른 최적화된 교육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재)성혜장학회는 장학금 수혜 학생들이 국가와 사회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