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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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속임수에 빠져서 영적으로 고통을 받던 한 여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진정한 자유를 얻었다고 고백했다.

애니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미션네트워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 ‘영적 지도자’(spiritual guide)가 건강을 좋게 해주어서, 고혈압도 나을 줄로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그가 결국 사탄이었고, 모든 것이 속임수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들이 누구인지 전혀 몰랐다. 내가 방에서 대화를 나눈 상대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들은 내 이야기를 들었다. 보통은 이에 대한 생각을 말해주지 않았다. 그래도 난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처음 그녀는 실제로 그녀의 혈압이 낮아지는 것을 보고 영적인 지도를 받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점점 지식을 얻게 되었고, 사람들에게 그들의 어젯밤 꿈이 어떤 것이었는지, 걱정거리가 무엇인지 등을 말해줄 수 있었다. 내가 능력이 있는 사람처럼 느껴졌다”고 했다.

신비주의 치료 세미나에 나가지 않은 지 2년 후, 애니는 해외에서 근무하는 남편과 함께 한 선교사를 만나게 됐다. 그녀는 자신의 신비주의적인 경험을 선교사에게 전했고, 그 선교사는 그녀가 실제로 사탄과 함께 일해왔으며, 죄를 고백하고 회개해야 한다고 말해주었다.

또 다른 선교사는 그녀에게 성경책을 읽어볼 것을 권면했다.

애니는 “당시 내게는 TV, 잡지, 신문 등 아무것도 없었다. 영어를 할 수 있는 친구들도 없었다. 그래서 매일 성경을 읽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몇 달 동안 성경을 읽고 난 후, 예수 그리스도가 ‘진짜’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크리스천이 되었고, 남편 역시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었다.

이어 “그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주님과 동행하고 있다. 이는 (과거와) 완전히 다르다”고 고백했다.

애니는 진리는 영들과의 대화를 통해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알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됐다. 그러면서 “성경을 성실하게 꾸준히 읽으면, 적들의 속임수에 사로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회심한 이후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성경구절을 소개했다.

“여호와 그가 네 앞서 행하시며 너와 함께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신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