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피스메이커
▲남북 대표와 병사들이 함께 앉아 밥을 먹는 날을 염원하며 차린 밥상 ⓒ밥 피스메이커
다일공동체(이사장 최일도 목사)를 중심으로 한 순수 민간 평화통일 운동인 '밥 피스메이커'가 12일 경기도 파주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남북이 함께 밥상을 나누자는 취지의 제2회 밥피스메이커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공동대표인 유석성 서울신대 총장, 정영택 예장 통합 증경총회장, 최일도 다일공동체 이사장과 고문인 박종삼 전 월드비전 회장 등의 축사 및 격려사, 그리고 해마루 공연단의 화해와 하나됨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공연 후에는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참석자 모두가 함께하는 '밥상나눔'과 밥으로 통일을 이루자는 염원을 담은 '생쌀이(생명의 쌀 이어가기)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밥 피스메이커 측은 "언젠가 남북 대표와 병사들이 밥상을 중시으로 마주앉아 화해의 밥을 함께 나누게 될 날이 오기까지 밥 피스메이커 운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밥 피스메이커 운동은 2015년 8월 15일 제1회 밥 피스메이커 행사를 통해 시작됐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눔운동을 이어가고, 북한 주민들을 위해 민간 차원의 인도적 지원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은 이날 인도적인 대북지원 확대와 남북한 화해 및 평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밥 피스메이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밥 피스메이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