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바이블칼리지는 오는 9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서빙고 온누리교회에서 '21세기 순례자의 신앙, 영성, 메시지'를 주제로 한 집회를 개최한다.

이날 집회에선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와 피터 모든 교수(런던 스펄전대학),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가 각각 '천로역정의 기독교 영성', '존 번연의 순례자 영성'·'스펄전의 설교와 영성', '21세기 순례자의 신앙과 메시지'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동원 목사는 "우리는 모두 순례자다. 저 멀리 보이는 시온성을 향해 날마다 나아간다"며 "그런데 오늘 이 순례 여정에서 주저앉은 수 많은 리더들을 본다. 순례 영성의 몰이해와 부족한 무장 때문이다. 더 늦기 전에 진정한 순례자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청교도 영성과 문학을 대표하는 존 번연에게서 그 길을 찾았다"며 "구원 이후 우리의 무장과 태도에 '천로역정'보다 더 중요한 가르침은 없다. 순례 여정의 완주를 고민하는 모든 분들을 초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