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있는 미드웨스트대학교(Midwest University) 부설 국제항공아카데미(IAA, International Aviation Academy)가 국제적으로 가장 전망있는 분야 중 하나인 항공기와 헬기 조종사, 운항 관리사 등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항공학과를 신설한다.

이 학과는 비행 조종사 면허 취득을 위한 과정으로 미드웨스트대는 <St. Charles Flying Service Inc.>와 함께 미래의 조종사들을 길러내기로 했다. 학사과정에 필요한 학점 취득은 미드웨스트대에서 받고 항공기 조종사 비행 실습은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비행 학교에서 받게 된다. 국내외 베테랑 조종사로 활약하고 항공대학교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이들이 교수진을 구성한다.

미드웨스트대에 따르면 조종사 면장은 미국 연방항공국(FAA, 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에서 취득해야 국제적으로 활동함에 있어 가장 유리하다. 비행 실습비는 한국에서는 약 3억 원이 소요되는데 실습용 비행기 수가 적어 실습에 약 3~4년이 걸린다. 또 FAA 면장을 받기 위해서는 결국 미국에 가서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는 게 이 대학 측의 설명.

그러나 이 대학 국제항공아카데미는 수업료와 실습비가 한국의 40% 정도이고 미국에 있는 타 항공학교에 비해서도 약 65~70% 정도로 싸다. 뿐만 아니라 취득 기간은 12~18개월이 걸려 여러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미드웨스트대 측은 덧붙였다.

기존에 다녔던 대학의 학점을 최대한 인정받아 편·입학도 가능하다. 미국 입국은 이 대학이 발행하는 'SEVIS I-20'(F-1 비자)로 할 수 있다. 또 대학교를 졸업하거나 항공대학교를 졸업한 학생에게는 취업을 위한 인턴비자, 즉 'J-1'을 발급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미국에서 공부하는 동안 합법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

전공은 항공기 조종사, 헬기 조종사, 운항 관리사 과정이며, 자격은 고졸 이상(대학 재학생, 대학 졸업자)이다.

미드웨스트대는 "학사 혹은 석사 학위과정을 하면서 IAA에서 항공조종 실습을 하고 FAA의 미국 조종사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합격하면, 전 세계 항공사에 취업이 가능하고 특히 중국과 중동지역 나라에서 높은 연봉을 받으며 취업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미드웨스트대학교(Midwest University)는 세계를 무대로 꿈과 비전을 펼쳐갈 도전적인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지난 1986년 설립됐다. 미연방정부에서 인준 받은 종합대학교로서 30년 넘게 각 분야의 지도자들을 배출해 왔다.

학교가 위치한 곳인 세인트루이스는 서부 개척의 출발지로서 미국 중부의 최대 도시(인구 320만 명)이며 미국 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보잉 전투기 회사가 있다. 문의) iaa@midwest.edu, 02-3672-4516, 070-8836-4516, www.midwest.edu